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저자 : 신지수)
줄거리
이 책은 글쓴이가 자신의 ADHD를 진단받은 과정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이다.
작가는 오랜 기간 스스로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왔고
충동적인 행동과 불안한 감정, 집중력 결여 등의 여러 가지 어려움에 시달려 왔다.
그러다 성인이 된 어느 날 ADHD 진단을 받게 되었고, 그 이후로 자기 자신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작가가 ADHD라는 발달장애를 자기이해의 도구로 삼아,
진단 이후의 자기변화와 수용의 과정을 담담히 저술하고 있다.
작가는 ADHD는 단순히 장애나 결함이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ADHD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서술한다.
각 챕터에서는 ADHD가 인생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그 증상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하고 노력을 했는지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이 책은 ADHD를 자기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해할 지,
자신의 특징을 어떻게 존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작가는 ADHD를 지닌 사람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차별과 심리적인 어려움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서술하고,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정적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자기 수용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
이 책은 ADHD를 진단받은 작가가 스스로를 수용하고 이해하는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그린 이야기이다.
ADHD를 진단받고 그 특징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큰 위로와 공감을 얻었다.
ADHD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의 ADHD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ADHD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대한 고찰
작가는 ADHD가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받게 되는 차별적인 시선과 라벨링,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런 편견을 뛰어넘는데 필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라고 강조한다.
ADHD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그들을 정서적, 심리적으로
지원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실용적인 어드바이스와 동기를 준다.
작가는 자기의 경험을 통해 ADHD를 가진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곤란과 그 해결책에 대해서 실용적은 방안을 제시한다.
충동조절이나 집중력 결여, 시간관리의 어려움 등을 어떻게 개선 가능한지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실제 생활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어드바이스를 준다.
자기가 변화한 리얼한 과정을 공유한다.
이 책은 작가가 ADHD 진단을 받기 전과받은 후의 삶의 변화를 진중하게 다룬다.
ADHD에 관한 두려움과 오해를 뛰어넘고,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발전해 나가려는 노력을 통해서
자기 발전을 거듭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과정이 읽는 이로 하여금 희망을 준다.
특히 AHDH인들이 스스로의 삶의 모습을 더욱더 긍정적으로 여기게 하는 동기부여를 해 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ADHD라는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방법과,
자기 개선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오 있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ADHD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공감과 이해를 돕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와닿은 점은, ADHD는 단순히 어떤 '문제'가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방식이라는 작가의 말이었다.
작가는 자신의 ADHD를 받아들이며 부족한 부분을 자신의 장점으로 바꾸는 과정을
진솔하게 나누고 있다. 특히 자기를 뜯어고치려 하기보다 수용을 통해 조금씩
내면과 외면의 변화를 가져오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ADHD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같은 ADHD인으로써
작가가 가진 감정적인 고통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ADHD의 사회적인 편견과 싸우며 스스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지키려 하는
작가의 모습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나 자신을 더욱 긍정적으로 여길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